[행복을 나누는 기업-SK하이닉스] 도시락 지원부터 과학·예술 영재 후원까지

입력 2014-12-26 02:03
SK하이닉스 박성욱(가운데) 사장과 박태석(왼쪽 첫 번째) 이천노조위원장 등이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행복나눔기금 27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임직원 스스로 조성한 성금인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2011년부터 전체 임직원 가운데 85% 이상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다. 회사에서도 임직원이 기부하는 만큼 ‘매칭그랜트’를 해 총액을 구성한다. 그 규모도 2012년 20억원, 2013년 24억원에서 올해는 27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기초생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사업’, ‘Do Dream 장학사업’과 과학예술 재능을 후원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로보올림피아드’, ‘IT과학탐험대’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교육 및 음악레슨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예술고등학교 진학 및 정서적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등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주목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법인 뿐만 아니라 중국 우시법인에서도 사내 그룹별로 월 1회 지역 농아학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SK하이닉스는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한 ‘제7회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단체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