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기업-두산그룹] 전세계 1만여 임직원 한날 한시 봉사활동

입력 2014-12-26 02:06
박용만 회장(가운데)과 두산 임직원 200여명이 지난 10월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두산타워 광장에서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가구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두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는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지난 10월 24일에는 13개국 130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음식 기부, 헌혈, 도로 보수 지원, 복지 시설 보수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138개의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졌다.

미국에서는 밥캣 장비를 활용해 지역 도로와 학교 운동장 등을 정비하고, 브라질에서는 지역 유치원을 찾아 페인트칠 등 건물 보수에 나서기도 했다. 두산타워 앞 광장에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임직원 200여명이 저소득층 가정에 보낼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산 사회공헌활동의 바탕에는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이 있다. 우리 사회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중심에는 두산연강재단이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두산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