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5.62대 1-고려 4.64대 1… 주요 대학 경쟁률 뛰어올라

입력 2014-12-25 02:22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24일 마감됐다. 전년도에 비해 주요 대학 경쟁률이 상승했고 ‘물수능’ 여파로 어느 때보다 막판 눈치작전도 치열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3.79대 1에서 올해 5.62대 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고려대도 3.57대 1에서 4.64대 1로 뛰었다. 서울대는 지난해 4.27대 1에서 올해 3.93대 1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모집인원이 658명에서 949명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서울대 지원자는 2812명에서 3731명으로 증가했다.

다른 대학들도 경쟁률이 올랐다. △서강대 5.13대 1(전년도 3.92대 1) △성균관대 6.79대 1(5.31대 1) △이화여대 4.64대 1(3.76대 1) △중앙대 7.14대 1(6.17대 1) △한국외대 6.64대 1(3.59대 1) 등이다. 눈치작전도 치열해 전년도에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학과에는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앞두고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이 빚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물수능 여파로 고득점자 상당수가 상향 지원하면서 올해 정시는 더욱 치열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