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깻잎의 고장’ 우뚝, 2014년 매출액 422억… 소득증대 한 몫

입력 2014-12-24 03:17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군이 ‘깻잎의 고장’으로 우뚝 섰다.

23일 금산군에 따르면 올해 금산지역 깻잎 매출액은 11월 말 현재 422억원으로 지난해(406억원)와 2012년(405억원) 매출액을 이미 넘어서 농민 소득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에는 깻잎 매출액이 4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깻잎 농사에 참여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인증제 도입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 시스템 구축 등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군은 분석했다. 깻잎 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비닐하우스 지원 등 명품 깻잎을 생산하기 위한 금산군의 노력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금산 깻잎은 이종수 배재대 생명공학부 교수팀의 실험 결과 맛과 향, 노화억제, 피부 주름 생성 억제, 고혈압 예방과 치료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산=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