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울림(대표 이리나),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압구정예홀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북한인권- 이야기가 있는 겨울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열악한 북한의 인권과 해외에 있는 북한 노동자, 탈북 과정의 실상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고 탈북민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조영해 학과장과 김진영 권순일 윤도근(보컬), 김강원(색소폰), 신병준 이우영(피아노), 주빈 트리오(재즈그룹) 등이 연주를 맡았다.
이용희 대표는 인사말에서 “북한 주민들이 독재와 폭압정치로 자유와 인권,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국경을 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북한 동포에 대한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통일의 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음악과 함께 하는 북한 인권’ 콘서트
입력 2014-12-24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