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임상과 자연 의학에 대한 정보 가득

입력 2014-12-24 02:28

노태성 원장은 최근 이미 출간돼 인기를 끌어 온 ‘노박사의 따뜻한 암치료’(생명나무)란 저서의 증보판(표지사진)을 냈다.

이미 이 책은 많은 암환자들에 이해하기 쉽고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란 평가를 받으며 인기리에 읽혀 왔다. 따라서 이번에 다시 많은 자료가 업데이트 되어 더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또 책 일부는 노 원장의 동생인 노태진 박사(제일진단방사선과의원 원장)도 함께 집필해 형제 공저로 책이 출간됐다.

“크리스찬투데이란 주간신문에 건강칼럼을 연재한 것을 모은 것인데 매주 정성을 다해 썼어요. 암환자는 물론 그 가족이나 예방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주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모두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과 이해는 물론 특히 암치료에 대한 많은 지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 노박사가 양의사 이면서도 자연의학에 해박한 지식과 임상을 경험한 내용이 빼곡하다.

1부는 자연의학 들어가기를 소개했고 이어 생사의 갈림길을 사례를 통해 정리한 전환점을 2부에 담았다. 이어 노 박사는 본격적인 저술에 들어가 ‘몸과 마음의 정화’ ‘암이란 무엇인가’ ‘암환자의 건강관리’ ‘암치료 안내’ ‘암치유 명상’‘신앙에세이’ ‘상세치료’ ‘사잔검사’ 등을 차례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의학계에서 암에 대한 치료에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환자나 가족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유의점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아주 유익하다.

암세포의 실체를 알고 이들 세포가 자연소멸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안다면 더이상 암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 몸은 늘상 암세포가 생기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암세포를 죽이는 백혈구를 많이 갖고 있어 이를 차단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암세포가 퍼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노 박사는 이 책에서 “어떤 암치료를 한다해도 우리의 면역기능이 암세포를 용인하면 암과의 전쟁에서 결국 패한다”며 “따라서 체내의 독소를 없애고 온갖 스트레스를 버려 마음을 깨끗이 하고 적절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충분히 해 줌으로 암이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근본원인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건강서적으론 두꺼운 편인 352페이지에 달하는 ‘노박사의 따뜻한 암치료’는 노 박사의 오랜 암치료 임상과 연구, 신앙을 통해 촘촘히 배어나온 알찬 내용이란 점에서 일반인은 물론 특히 크리스천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건강지침서이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