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가 해외 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한다. 내년 2월 13일 괌의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 졸업식은 해외에 취업한 관광학부 호텔경영학 전공 23명의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최갑종 총장이 직접 졸업장을 들고 방문해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괌과 사이판 등지의 호텔에 취업한 23명의 학생들은 3학년 때부터 해외 취업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국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현장 실습은 물론 직무교육까지 받아 마침내 꿈을 이뤘다. 이와 함께 기독교 대학인 백석대가 특히 중시하는 부분은 인성이다.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도하고 있는 장현종 교수는 “괌과 사이판 등지에서 학생들의 친절함과 인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추가 채용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백석대 ‘아주 특별한 졸업식’ 연다
입력 2014-12-23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