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커피에 빠지다

입력 2014-12-24 02:28



“아메리카노 주세요” “카푸치노 한잔이요.”

아침의 커피는 뇌를 깨우고, 점심식사 후 한 잔의 커피는 대화 분위기를 이끌어준다. 커피가 현대인에게 없으면 허전한 기호식품이 된지 오래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피 전문점에서 ‘오늘의 커피는 케냐AA입니다’ 같은 팻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케냐는 나라 이름인데 AA는 뭘까. 풀어서 설명하면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산된 아라비카종의 최상등급(AA) 원두라는 뜻이다.

마트에 가면 포장지에 ‘수프레모’라고 써있는 커피도 흔하다. 수프레모는 커피콩 크기가 17스크린(1screen=0.4㎜) 사이즈 이상인 최상등급 원두를 가리킨다. 믹스커피도 예전엔 프림과 설탕이 듬뿍 든 단순한 형태였으나 요즘은 이렇게 최상등급인 수프레모를 썼다고 광고하는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커피의 품질과 맛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해진 커피를 원산지별로 그 특징과 맛의 차이를 알고 마신다면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안지나 기자 ahnj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