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약업계 첫 매출 1조 달성

입력 2014-12-23 03:00
유한양행이 매출 1조원(19일 기준 매출 1조1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1897년 동화약품 출범에서 시작된 117년 국내 제약업계 역사에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전체 매출을 1조400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유한양행은 93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조원 매출 달성은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 모태를 이룩한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은 “제약 역사상 첫 1조원의 주역을 유한양행이 이룩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이 시기를 전환점 삼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