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히트상품-국민은행 ‘KB사랑나눔적금’] 이웃 도우면 이자 더 받는 ‘착한 금융’

입력 2014-12-23 02:21

KB국민은행은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은행은 매칭기부를 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상품 ‘KB사랑나눔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KB사랑나눔적금은 최대 연 3.8%(3년제)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정액적립식 상품이다. 기본이율 연 2.8%에 기부(후원) 및 봉사활동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각각 연 0.3%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만기 해지 시 총 저축금액이 1004만원 이상일 때도 연 0.4%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저축액은 월 1만∼30만원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이 기부나 봉사를 통해 우대이율을 얻을 경우 등록 건당 500원을 KB국민은행이 출연해 기부금을 환아 등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상품 출시 당시 런칭 행사에는 남대문에서 볼펜 장사로 모은 돈으로 불치병 어린이를 위해 60억원을 쾌척하는 등 이웃돕기에 앞장서온 ‘얼굴 없는 천사’ 이남림씨와 활발한 기부활동을 해온 방송인 박경림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언론 노출을 꺼려왔으나 취지에 공감에 행사에 흔쾌히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