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오랫동안 기다리던’ 105장(통 1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9장 1∼7절
말씀 : 예수님은 인생의 해답이시며 모든 인류의 소망되십니다. 이사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700여년 전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고통 받는 인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주시는지 상세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에 고통 받던 자들입니다.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은 이스라엘 영토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크게 볼 때 예수님 사역 당시 갈릴리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 왕 이후 이스라엘의 중심지는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이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짐으로 인해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고, 왕의 도성이 있는 곳이므로 정치적 중심지였습니다. 모든 부와 학문과 문화와 예술이 예루살렘에 집중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북쪽 지역은 늘 적의 침략에 노출되던 변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리아, 앗수르, 바벨론 등의 강대국들이 이스라엘을 침공할 때면 가장 먼저 이곳이 피해를 보았던 것입니다. 그들의 삶은 정말 고통스러웠고 힘들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나오는 표현대로 그들은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과거였던 것입니다.
둘째, 고통 받던 사람들의 이후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나중 이야기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흑암에 행하던 그들에게 큰 빛이 비췸으로 더 이상 흑암이 없게 되었습니다. 멸시는 떠나가고 영화롭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강성하게 되고, 늘 적의 침략으로 약탈 당하던 그들은 추수하는 즐거움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반전입니다. 전에는 고통스러웠으나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반전이야말로 모든 사람이 기다리는 복음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죄로 인한 고통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무거운 인생의 짐에 눌려 있습니다.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흑암에 거하는 사람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사슬이 끊어지고 기쁨과 평화가 임했습니다. 그 위대한 반전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있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복되게 하시기 위해 한 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아기는 그 어깨에 정사를 메었고,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십니다. 그분 앞에서 모든 적은 물러가 항복하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전쟁이 없을 것입니다.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은 다 불타 없어질 것입니다. 그는 다윗의 왕좌에 앉아 나라를 굳게 세우고, 정의와 공의로 영원히 나라를 보존하실 것입니다. 이 아기가 바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 나라는 모든 사람을 빛으로 인도하고 평강 중에 거하게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그분을 통한 구원 역사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신 사람은 날마다 평안과 승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어둠과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이 땅에 한 줄기 빛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도 빛 가운데로 나아오게 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받게 하시고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2월 23일] 인생의 해답
입력 2014-12-23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