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히트상품-롯데주류 ‘마주앙’] 국내 최장수 와인… 출시후 판매량 1위

입력 2014-12-23 02:24

롯데주류의 ‘마주앙’은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와인으로, 한국 와인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마주 앉아서 즐긴다’는 뜻을 가진 ‘마주앙’은 197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판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78년 워싱턴 포스트지에 ‘신비의 와인’으로 품질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85년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의 와인 학술세미나에서 ‘동양의 신비’로 격찬받았다.

80∼90년대 생산공장 증설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국내 와인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11년 2인 가족과 싱글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와인업계 최초로 소용량 ‘마주앙’ 제품을 선보였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양만찬석상에서 진가를 발휘한 ‘마주앙 화이트’, 머스킷 베일리 A포도로 빚은 ‘마주앙 레드’, 프랑스 보르도의 메독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급 와인 ‘마주앙 메독’, 독일 와인 등급상 최고급에 속하는 특급와인 ‘마주앙 모젤’ 등 총 8개 제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