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발 교정구의 명품 ‘알즈너’는 독일의 정형외과 의사 조지 알즈너 박사가 20여년간 다양한 족궁(아크)의 형태를 조사 연구한 결과 탄생한 기능성 제품이다.
1954년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6년이다. 알즈너는 구두에 까는 형태여서 깔창(insole)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발 교정구(Orthotics)다. 비정상적인 발의 족궁형을 바탕으로 23개의 사이즈로 베이스가 생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족문에 맞춰 트림작업을 거쳐 완성되는 맞춤형이다. 교통사고 소아마비 등의 특수한 발 모양도 제작이 가능하다.
발은 몸을 지탱하고, 운동지렛대 역할을 하고,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족궁이 정상적인 모양이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족궁은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있다. 인체공학과 운동역학을 기초로 제작된 알즈너는 착용 후 걷는 것만으로 발에 있는 뼈와 근육을 무리 없이 스트레칭시켜준다. 그래서 굳어 있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족궁의 형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준다.
[2014 하반기 히트상품-알즈너] 비정상적 ‘족궁’ 잡아주는 발 교정구
입력 2014-12-23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