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마케팅의 전성시대다. 다수의 기업들이 올겨울 연말 한정판으로 캐릭터 상품을 내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 캐릭터 마케팅의 대표 기업인 코카-콜라는 올 겨울에도 폴라베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롭게 폴라베어가 동계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담은 ‘폴라베어 에디션’을 내년 1월 16일까지 한정 출시한 것. 폴라베어가 스케이트,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겨울 스포츠의 역동성과 폴라베어가 주는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결합해 ‘폴라베어와 함께 겨울을 신나게 즐기자’는 메시지와 코카-콜라가 추구하는 짜릿함과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2012년 ‘루디’, 2013년 ‘플라잉 재키’에 이어 올해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요정)을 캐릭터화 한 ‘무민’과 카카오프렌즈의 ‘프로도’ 등 신선한 캐릭터를 발굴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나뚜루팝도 헬로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해 헬로키티 인형 또는 헬로키티 담요를 증정하는 아이스크림팩 등 헬로키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마케팅은 캐릭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와 한정판이 가지고 있는 희소한 가치가 맞물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
코카콜라, 겨울 캐릭터 마케팅 “눈에 띄네”
입력 2014-12-22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