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터C는 배우 변정수씨가 즐겨먹는 비타민으로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변씨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뒤 자극이 적은 비타민C를 찾아 먹게 되었다고 한다. 에스터C는 미국 특허를 받아낸 비타민 제제로 비타민C와 가까운 특허 원료다.
비타민C는 과거 고함량으로 응축된 메가도즈 요법이 유행했다. 하지만 고함량의 비타민을 섭취하면서 위장장애가 발생하고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도 많았다. 이에 최근에는 위장에 자극이 적은 중성 비타민C가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다.
에스터C 비타민은 산성도를 띄지 않아 위에 자극이 적고, 흡수가 빠르며 우리 몸의 면역계에서 오랜 시간 지속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요로·신장 결석에 대한 우려도 적다고 강조한다. 솔가 에스터C, 아메리칸헬스 에스터C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종합무역회사 소버스 관계자는 “에스터C는 수십년 동안 유명 브랜드들이 점유했던 비타민C 시장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근 속편한 비타민을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4 하반기 히트상품-솔가비타민 ‘에스터C’] 위에 자극 적고 흡수 빠른 중성 비타민
입력 2014-12-23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