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싶은 예술영화 한자리… 씨네코드 선재 ‘연말 기획전’

입력 2014-12-22 02:05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올해 개봉된 예술영화 가운데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나 상영 기간이 짧아 극장에서 놓쳐 아쉬움이 남는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정독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한 씨네코드 선재는 24일부터 31일까지 연말 기획전 ‘마지막 프로포즈’를 연다. 올해 11회째 행사로 호평 받은 예술영화 12편을 선보인다.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레이트 뷰티’,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빌 어거스트 감독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노아 바움백 감독의 ‘프란시스 하’가 상영된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 짐 자무시 감독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 남는다’, 제30회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프랭크’,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도 관객과 다시 만난다.

씨네코드 선재의 협력업체인 민음사와 정독도서관이 추천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 주인공 매튜 매커너히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도 상영된다. ‘아메리칸 셰프’(내년 1월 8일 개봉)와 ‘미스터 터너’(1월 22일 개봉)는 먼저 볼 수 있다. 평일 8000원, 주말·공휴일 9000원(02-730-3200).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