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봉·압진봉·금봉 이용 어깨통증 제어해 보세요

입력 2014-12-23 02:53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이 최근 새 책 ‘서금요법으로 어깨통증 낫는 법’(사진)을 펴냈다.

유 회장이 26년간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어깨통증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방법, 서금요법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서금요법이란 침봉(針棒)과 압진봉(壓鎭棒)을 이용한 압박 자극, 기(氣)마크봉과 금봉(金棒)을 이용한 접촉 자극을 각각 손 상응점(相應點)에 가하는 방법으로 특정 장기의 자생력을 높이고 통증도 완화시키는 의술을 가리킨다.

서금요법에서 어깨 관절에 상응하는 부위는 손등에서 넷째 손가락을 연결하는 첫째 마디다. 어깨 통증이 있을 때 수시로 이곳을 압박, 자극을 가해주면 어느새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유 회장은 책에서 급성 어깨관절염 발생 시 자가 치료 경험을 소개하면서 각종 어깨 통증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에 따라 서금요법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자세히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만성 팔꿈치 질환인 테니스(골프)엘보를 포함 뒷목에서 어깨, 등, 팔로 통증이 뻗치는 경견완증후군을 없애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했다.

유 회장은 누구나 쉽게 이 책을 이용, 서금요법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통침봉(압박자극기구)과 넷째 손가락관절 첫 마디의 손·어깨 상응점에 붙이는 중소형 금봉과 기마크봉, 고정용 테이프를 곁들여 한 세트로 포장했다. 값 1만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