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등 5종 하이브리드 차 사면 2015년부터 보조금 100만원

입력 2014-12-22 02:06
내년부터 LF쏘나타 등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5종에 세금 감면 외에 별도로 보조금 100만원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보조금 지원 대상 하이브리드 차량에 현대자동차의 LF쏘나타(16·17인치 타이어 모두 포함),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프리우스Ⅴ, 렉서스의 CT200h, 포드의 퓨전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차량 구매자에게는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기존의 세금 감면(최대 310만원)과 함께 100만원이 별도 지급된다. 3만여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자는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등록한 뒤 한국환경공단 본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의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hybridbon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보조금은 신청 후 30일 이내에 지급된다. 보조금 지원 기준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97g/㎞ 이하다.

환경부는 보조금 대상으로 신청하지 않았거나 개발 중인 차종의 경우 수시로 제작업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과 공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