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교회학교 교사용 ‘다음세대 교육 지침서’

입력 2014-12-20 02:31

교회학교 교사들의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보다 치밀한 계획과 실행 방법이 제시된 책이다. 교사들을 소그룹 반목회자로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다음세대 영혼들에 대한 목자로서 충실한 리더십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현재 많은 교회학교 교사들이 준비 없이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다가 20분도 벅찬 성경공부를 진행하면서 3년을 넘기지 못하고 교사직을 내려놓는다. 이 책의 내용을 잘 적용하면 주일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맡겨진 영혼들을 잘 양육하는 충실한 교사가 될 수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 교육국은 지난해부터 올 하반기까지 교육목회 실행을 위한 ‘BCM 코칭 & 컨설팅’을 열고, 거기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소그룹 반목회를 통한 BCM 사역의 개념을 배우고 코칭을 중심으로 하는 교사훈련과정에 대해 기술했다. 2부에서는 교사들의 리더십 형성에 초점을 두었다. 소그룹 반목회자의 주요사역인 예배, 성경공부, 주간목회, 프로그램의 4가지 사역개념과 사역구조를 명확하게 정리했다. 교사들이 교회학교 사역을 이끄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침들을 제공한다.

이 책과 더불어 소그룹 사역을 위한 지침서 ‘유아교회 교사플래너’ ‘어린이교회 교사플래너’ ‘청소년교회 교사플래너’가 있다. 교사의 신앙점검 플랜과 예배지침, 활동지침 등을 연간, 월간, 주간별로 자세하게 수록했다. 교사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플래너이다.

또한 BCM유아교회 설교집 ‘말씀쏙쏙’과 BCM어린이교회 설교집 ‘말씀만나’는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교집이다. 각 설교는 동일한 구조로 제작됐으며 ‘성경은?’ ‘우리는?’ ‘어떻게?’라는 세 가지 질문을 통해 성경을 충실하게 설명했다. 어린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말씀에 맞게 해석해 주며, 이를 통해 그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행동하도록 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