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0일]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입력 2014-12-20 02:57

찬송 : '주 없이 살 수 없네' 292장(통 41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7편 1∼2절

말씀 : 인생살이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매사에 하나님 중심이냐, 내 중심이냐에 따라서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집을 지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짓는 집은 가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기초석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집을 지을 때는 먼저 기초를 다집니다. 이 기초가 튼튼해야 집이 바로 섭니다. 하나님 없이 짓는 집은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고 오늘 본문은 증거합니다. 하나님 없이 지은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바벨탑’입니다. 그들은 ‘흩어짐을 면하자’ ‘하나님 없이 우리끼리, 우리 힘으로 하자!’고 하면서 바벨탑을 짓다가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의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우리를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며,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십니다. 또한 부하게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십니다. 인간이 애쓴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십니다. 복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하늘과 땅을 누가 만드셨습니까? 이 세상의 온갖 귀한 것들을 누가 만드셨습니까? 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이처럼 복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소원이 있다고 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받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 잘 보여야 합니다. 잘 보인다는 것은 하나님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요셉은 항상 하나님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복덩어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셋째, 매사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사람이 깨어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면 안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다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렇다면 맡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신뢰하고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그리고 복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믿음으로, 매사에 주님 중심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됩니다. 사업도 헛되고, 자식도 헛됩니다. 하나님이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도 헛됩니다. 우리의 인생길은 하나님께서 운행해 가십니다. 이제 오늘 이 시간 이후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인간 삶의 모든 흥망성쇠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맡기고 담대한 믿음으로 나가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