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18일 서울 용산구 백범로 문화체육센터에서 ‘2014 성탄절 이웃초청잔치’를 개최하고 한국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실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지도자협의회는 해마다 섬김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협의회 임원들이 경비를 마련, 노숙인 및 불우이웃 500여명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있다.
공동부회장 최창규 목사의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최윤권 목사는 ‘예상밖에 성탄’(눅 1:37∼3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구주 탄생은 온 인류에게 희망과 구원의 복음을 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신앙과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여러분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예수를 잘 믿어 보다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지도자협 임원인 장병찬 이흥규 김진호 조석규 김탁기 원종문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아 함께 예배를 드렸다. 또 노숙자들을 위해 이애라 글로벌찬양율동단과 남성과 여성 이중창단이 특별공연을 했다. 지도자협의회는 이날 노숙인과 불우이웃들에게 방한용 점퍼와 떡 등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신신묵 대표회장은 “올해에도 많은 임원들과 교단, 교회들의 협력 속에 기독교 입장을 대변하는 많은 사역들을 할 수 있었다”며 “2015년 1월 7일 오전 여전도회관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이웃 500명 초청 ‘성탄 잔치’… 방한용 점퍼·떡 선물
입력 2014-12-19 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