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고전시리즈 40권 완간을 목표로 기획 출간 중인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가운데 27번째 책이다. ‘거룩을 추구하는 은혜와 진리’를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묵상하고 그분을 닮아가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에는 ‘주님은 나의 최고봉’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서 못다 한 이야기란 챔버스가 생전에 늘 외쳤던 메시지, 바로 “거룩하라”이다.
“오늘날은 더 이상 십계명이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니 이제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불법은 생각조차 하지 말고 거룩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은 모든 생각과 계획, 마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전혀 흠이 없어야 합니다.”(10쪽)
이제는 제발 순종하라, 이제는 제발 신앙적 양심을 회복하라, 이제는 제발 진짜 성도가 돼라, 이제는 제발 거룩을 회복하라…. 이 세대를 향해 던지는 저자의 들끓는 심정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는 듯하다.
노희경 기자
[책과 영성] 거룩한 성도 되라는 메시지
입력 2014-12-20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