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KCMC·이사장 김삼환)과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윤재)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아가페문화재단이 후원한 제10회 국제기독교영상대전(조직위원장 정성진) 시상식이 1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BM아트홀에서 열린다. 단편영화 ‘더 로스트 선(The Lost Son)’을 제작한 권경아(영동제일교회) 감독이 대상을 수상한다.
한국교회 목회 및 선교 현장에서 영상미디어 콘텐츠를 육성하고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영상대전은 올해 10회를 맞았다. KCMC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기독교 영상문화가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 목회 현장과 선교지에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경이 풍성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상을 차지한 단편영화 ‘더 로스트 선’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집에서는 부모의 갈등을 바라보며 방황하는 주인공인 고등학생 선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의 사랑이 필요했던 선재가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영화화했다. 권 감독은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마다 부모세대와의 갈등이 회복되고, 영혼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CMC는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특별초대영화 ‘아름다운 선물’과 더불어 제10회 영상대전 수상작을 상영한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국제기독교영상대전 12월 18일 시상식
입력 2014-12-19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