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 엄기호 목사)는 18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관에서 ‘제14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선 설옥희(청주여자교도소) 교위, 한상권(의정부교도소) 교위, 황영복(김천소년교도소) 교위, 박연봉(경북북부3교도소) 교위, 서갑연(순천교도소) 교위 등 5명이 수상했다.
설 교위는 24년 8개월간 교정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 교위는 25년간 장기 근속하면서 외부 상담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실제적인 수용자 처우 개선을 위해 애썼다. 황 교위는 지난 33년간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불우이웃 돕기에도 적극 참여했다. 박 교위는 수용자 교정행정 발전 및 교정사고 방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서 교위는 ‘순천교도소 기독선교회’를 조직해 수용자 신앙생활지도, 사회복귀 기반 조성 등에 기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에선 이사 이희수(군자대현교회) 목사가 사회를 봤고, 장순직(드림교회) 목사는 ‘상호 의존적 사회’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상임이사 이주형(오정성화교회) 목사가 축도했다. 새생명운동본부는 1998년 창립돼 전국의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부흥회와 교정공무원 세미나를 열고 있다. 2001년도부터 매년 모범교정공무원을 시상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재소자들 사랑으로 돌본 5인 수상
입력 2014-12-19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