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중국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중국에서 골프라는 게임은 현재의 중국을 비유한다고 할 수 있다. 골프 안에 경제성장과 개발, 정치적 이상과 부정부패, 빈부격차와 사회화합 등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도층에게는 금기시된 운동이지만 정작 골프 붐이 한창이다. 지난 10년간 수백 개의 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신규 골프장 건설이 불법이었는데도 말이다. 중국의 골프 이야기는 중국이 감추고 있는 맨얼굴을 보여준다.
[300자 읽기] 금지된 게임
입력 2014-12-19 02:06 수정 2014-12-19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