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나무 연구자로 살아온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장의 첫 책.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제대로 버무려 깊고 넓은 ‘나무의 아포리즘’을 들려준다. 성찰하면 성장한다, 제대로 알면 원망하지 않는다, 좋은 것만 모아서 좋은 것을 만들기는 어렵다, 나뭇잎은 떨어지면서 고마움을 안다 등 나무를 주제로 삶과 사회, 생명에 대한 원숙한 사유를 펼쳐 보인다. 고은 시인은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뒤늦게나마 철이 들었노라고 말하고 싶다”는 추천사를 썼다.
[300자 읽기] 다시, 나무를 보다
입력 2014-12-19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