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문 목사 12월 21일 원로목사 추대식

입력 2014-12-18 02:30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신월제일교회는 오는 21일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 신월교회 본당에서 장복문(70·사진) 담임목사의 은퇴예배 및 원로목사 추대식을 갖는다. 장 목사는 1978년 신월6동에 49.59㎡(15평) 넓이의 땅에 천막교회를 개척했다. 당시 신월6동에는 서울 답십리 등지에서 몰려온 철거민들이 주로 머물고 있었다. 장 목사는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 초대교회의 신앙’을 목회철학으로 삼고, 37년간 목회에 정진했다. 그 결과 성도 수가 10여명에서 700여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지하 2층, 지상 6층에 총 면적 3306㎡(1000평) 규모의 교회 건물도 매입했다.

장 목사는 17일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지만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결과 무사히 목회사역을 마칠 수 있게 됐다”며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항상 기도로 후원하는 믿음의 선배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