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데스다大, 온라인 교육과정 평가 7위

입력 2014-12-18 02:21

미국 캘리포니아 베데스다대학(사진·총장 송영준)이 미국 온라인 교육과정 평가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베데스다대는 “미 대학교육 평가기관인 ACF(Affordable Colleges Foundation)가 발표한 올해 미국 대학의 온라인 교육과정 평가에서 평점 90.16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평가대상 대학 가운데 7위이며,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학 중에서는 최고 순위다.

ACF는 베데스다대에 대한 평가에서 “다른 대학에 비해 교육비가 저렴한 편이고, 교육과정이 다양하다”면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도 국가 장학금을 지원하고, 영어·한국어·중국어 강의까지 제공하고 있어 온라인 수강생들에게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데스다대는 1학점을 따는 데 드는 수강료가 230∼250달러 수준이다. 교수 1명당 학생은 6명이며, 전체 수강생 가운데 79%가 국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1976년 설립된 베데스다대는 현재 종교, 음악, 유아교육 등 16개 학사 과정과 목회학과 신학 분야 등 석·박사 과정을 두고 있다. 특히 기독교 학사과정 10과목과 일반강의 7과목, 경영학 4과목, 스포츠경영학 3과목 등 35개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과정 수강생은 230여명이며 미국 캐나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출신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한편 ACF는 미국의 종합대와 전문대 등을 대상으로 학생·교수 비율,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수, 최근 6년간 졸업 비율, 장학금 지원현황 등 6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