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가 1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후원의밤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부산과 충남 천안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고신대가 서울에서 후원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리더십’이라는 메시지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칭송을 받았던 다윗이 이스라엘 민족의 왕으로 택함을 받았던 비결은 성실성과 전문성 때문”이라며 “절망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고신대가 진리를 고수하면서도 열린 마음을 지닌, 성실함과 능숙함을 겸비한 지도자를 육성해 달라”고 부탁했다.
전광식 총장은 “하나님 나라 운동은 교파와 지역, 인간이 만든 모든 경계를 뛰어넘는다”면서 “손양원 목사, 장기려 박사 같은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는 김종인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과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박은조(은혜샘물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신대는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인간상의 구현’이라는 교육이념을 갖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소속 기독교 종합대학이다.
글·사진=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고신대학교 첫 서울 후원행사 “하나님 나라 인재 육성 앞장”
입력 2014-12-18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