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안전한 차’로 현대자 제네시스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제네시스가 96.6점으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2년 9월 미국에서 회로 결함으로 리콜된 바 있지만 이번에 평가된 제네시스는 올해 새로 설계된 신형모델이다. 기아차 쏘렌토(92.1점)와 카니발(91.0점)이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는 국산차 7종, 수입차 6종 등 총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예방 등 4개 안전성 분야를 합산해 이뤄졌다. 1등급에는 한국지엠 스파크 EV·크루즈, 현대 쏘나타·제네시스, 기아 쏘렌토·카니발,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벤츠 E300 등 10개 차종이 선정됐고, 2등급에 기아 쏘울, 3등급 포드 익스플로러가 뽑혔다. 르노 삼성의 QM3는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 최저 등급을 받으며 유일하게 5등급을 기록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제네시스 ‘2014년의 안전한 차’
입력 2014-12-18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