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행복포럼(대표 정성호)은 올해 행복지수가 역대 최저인 5.83점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행복포럼은 2011년부터 7대 광역시의 행복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2011년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47점이었고 2012년 6.64점, 2013년 6.24점이었다.
올해 행복지수가 낮은 지역으로는 인천(5.53) 부산(5.55)이, 높은 지역은 대전(6.70) 울산(6.22)이 꼽혔다. 서울은 5.80점으로 광주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정성호 동명대 교수는 “만족감이 떨어진 것이 지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서울 지역, 특히 60세 이상 집단에서 만족감 하락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전국 7대 도시 1080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감정, 관계, 지역사회, 일상생활, 심리적 지표를 통해 측정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2014년 한국인 행복지수 5.83점 ‘역대 최저’
입력 2014-12-18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