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3도, 파주 영하 15도, 충주 영하 14도 등으로 뚝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경기 부산 대구 인천 충청·경상도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강원 영서·산간, 경기 내륙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한파는 18일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오후에는 서해안부터 눈·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비는 이르면 20일 새벽에 그치겠다. 일요일인 21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진 뒤 22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12월 17일 아침, 서울 영하 13도… 추위 절정
입력 2014-12-17 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