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러시아 루블화 폭락… 기준금리 6.5%P 수직 인상

입력 2014-12-17 02:06

러시아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급락하는 루블화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6.5% 포인트나 인상했다. 전날 루블화 가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초 대비 50% 가까이 폭락하는 등 외환시장이 극도로 불안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응을 내놓은 것이다. 러시아 경제는 루블화 폭락과 국제유가 급락이 겹치면서 1998년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경제위기가 다시 닥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