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피는 벚꽃 도시 진해

입력 2014-12-17 02:16
전국 최대의 벚꽃 도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다양한 벚꽃이 어우러진 ‘벚꽃공원’이 생겼다.

창원시는 2013년 7월부터 특색 있고 차별화된 전국 최대 다품종 벚나무 군락지인 진해구 장천동 일대 3만7462㎡에 ‘벚꽃공원’을 조성하는 공사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벚꽃공원’은 다품종 벚나무 54종 436본뿐만 아니라 동백나무 외 12종 4만여 본 그리고 초화류(구절초 외 3종) 19만 본을 심어 ‘사계절 꽃이 피는 공원’으로 조성됐다.

또 ‘벚꽃공원’에는 진해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동백길, 이팝나무길 등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데크로드’ 설치와 함께 친환경적인 산책로(1㎞)를 완만하게 만들어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토피어리(3곳)를 이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벚꽃공원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막구조물 퍼걸러, 주차장, 화장실,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은 공원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만화소 고화질 CCTV 10대를 설치해 시설물 보호는 물론 공원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 ‘공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임태현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내년 군항제 시기에 맞춰 개장해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