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세월호조사위에 권영빈 변호사 등 5명 위원 추천

입력 2014-12-17 02:44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5명의 위원을 추천했다.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협의해 추천한 5명은 ‘이명박정부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한 권영빈 변호사,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일숙 변호사, 김진 변호사다.권 변호사는 상임위원으로 특위 내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특위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여야 추천 각 5명, 대법원장과 대한변호사협회장 지명 각 2명, 희생자가족대표회 선출 3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다. 야당 추천 위원이 추천됨으로써 대법원장 지명 몫 2명을 제외한 15명의 위원이 확정됐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