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트윈스, 난치병 어린이들에 ‘수호천사기금’ 기부

입력 2014-12-17 02:40

LG전자와 LG트윈스는 15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수호천사기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LG트윈스 박용택 오지환 선수, LG스포츠 남상건 대표이사,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김석화 서울대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수호천사기금은 LG전자와 LG트윈스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박용택 선수는 안타 1개당 3만원씩, 오지환 선수는 안타 1개당 5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LG전자가 동일한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약 2000만원을 적립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수호천사기금은 흡수장애증후군 등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박용택 선수는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한 달간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를 판매할 때마다 쌀을 기부하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나눔행사’를 진행해 적립한 쌀 4t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기증했다.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400가구에 이달 말까지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