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장 김재식, 현대아이파크몰 사장 양창훈, 현대EP 사장 강창균

입력 2014-12-17 02:13

현대산업개발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재식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사장에 양창훈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총 26명의 계열사를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신임 사장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93년부터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한 정통 ‘건설맨’이다. 법무감사실장, 영업본부장, CFO 겸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올해 각자대표로 선임돼 경영실적에서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김 사장은 그룹 전반의 미래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사장으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신임 사장은 현대백화점 출신의 유통 전문가로 아이파크몰이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EP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강창균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현대EP의 전신인 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 출범 당시 창립 멤버로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5본부1실33팀 체제에서 건축·주택 부문의 설계·영업·시공조직을 통합해 3본부1실30팀 체제로 통합 조정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