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김기섭 부산대총장)는 ‘청년장기려의학상’ 수상자로 전영대(고신대복음병원 정형외과) 최정환(동아대병원 성형외과) 하수민(인제대부산백병원 일반외과)씨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의 슈바이처’ 고 장기려(1911∼1995) 박사의 인술(仁術)을 기리기 위한 ‘청년장기려의학상’은 2012년 제정됐다. 의료 발전의 핵심인 외과를 전공하는 전공의(레지던트)가 대상이다. 고신대복음병원 전씨는 병원 전공의로 근무하며 의료봉사에 앞장섰으며, 동아대병원 최씨는 선천성 안면기형 환아를 위한 봉사단체인 ‘스마일회’에서 활동했다. 인제대부산백병원 하씨는 여성 외과 전공의로서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참가하는 등 지구촌 이웃 돕기를 실천했다. 시상식은 18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청년장기려의학상’ 수상자 전영대·최정환·하수민씨
입력 2014-12-16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