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출간

입력 2014-12-16 02:22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출판국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말씀을 읽고 예배를 드리는 데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정예배서 ‘하늘양식’(사진)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늘양식’은 기감이 1979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책자로 교계의 대표적인 가정예배서 중 하나다. ‘하늘양식’에는 독자들이 가정예배를 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설교문과 요절, 찬송가 페이지 등이 날짜별로 적혀 있다. 기감 출판국은 365일치의 설교문을 전용재 감독회장 등 국내 감리교회 목회자 100여명으로부터 전달받아 책에 실었다.

예배서 말미엔 가족 누군가가 투병 중일 때, 이사를 갔을 때, 개업했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설교문이 수록된 ‘예배 콘텐츠’도 담겨 있다. 페이지마다 ‘오늘의 묵상’이라는 소제목 아래 공란을 두어 독자들이 예배를 드린 후의 감상을 적을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이하다.

기감 출판국은 “‘하늘양식’은 가족 단위 독자들 외에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에게도 귀한 책이 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라도 ‘하늘양식’과 365일 동행하면 은혜로운 말씀의 양식과 영의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399-2008).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