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오는 30일 옥천읍 오대리와 막지리 앞 호수에 2t급(10인승) 공기부양정 2척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공기부양정은 선체 밑으로 내뿜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수면이나 얼음판 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공기부양정이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수륙양용인 공기부양정이 배치될 경우 주민들은 겨울철 얼음이 얼거나 갈수기 진흙 때문에 바깥출입을 못하는 불편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파일] 옥천군, 호수 2곳에 공기부양정 2척 배치
입력 2014-12-16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