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北주민 돕기 모금 캠페인

입력 2014-12-15 02:4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14일 성탄절을 맞아 북한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는 뜻에서 소속 회원 교단과 함께 내년 1월 말까지 대북 인도적 지원 공동 모금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NCCK는 “어떤 정치적 이념과 사상도 굶주림에 고통 받고 죽어가는 북녘 동포보다 중요하지 않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작은 사랑의 실천”이라고 모금 캠페인의 취지를 전했다.

NCCK는 “성장기에 있는 북녘의 어린아이들이 기아로 인해서 성장장애를 겪고 있으며,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다”고 언급한 뒤 “대북 인도적 지원은 북녘의 식량난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가 원만하게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CCK는 이번에 모금될 헌금으로 식량을 구입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계좌는 ‘신한은행 100-023-679896,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이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