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케어, 취약계층 114명 고용 ‘매출 38%↑’… 고용부 ‘사회적 기업 경영성과’ 발표

입력 2014-12-12 02:46
노인과 장애인의 활동을 돕는 사회적기업인 동부케어는 올해 전체 근로자 중 취약계층을 114명 고용했다. 지난해 72명에 비해 58% 늘린 것이다. 매출액도 19억8355만원으로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11일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자율 경영공시 제도에 참여한 동부케어 등 116개 사회적기업의 경영 성과를 발표하고 취약계층 고용과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공익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조사 결과 사회적기업의 취약계층 평균 고용 인원은 지난해 21명보다 23.8% 늘어난 2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고용 인원은 46명으로 전년의 37명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참여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은 37억1662만원으로 지난해(28억6291만원)보다 29.8% 늘었다. 연평균 당기순이익도 2482만원에서 8170만원으로 배 넘게 급증했다.

또 사회적기업 중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81개에서 116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앞으로 경영공시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에는 각종 지원 사업에서 가점을 부여하고,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