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흥사연수원 39기 졸업식

입력 2014-12-12 03:02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흥사연수원(원장 강문호 목사)은 11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갈보리교회에서 39기 졸업식(사진)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연수원 총동문회장인 김기성 박사의 대표기도로 시작돼 장순직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설교, 이태희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의 졸업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증서를 받은 졸업생은 83명이었다. 전영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은 “40년 가까이 교육과정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부흥사를 배출한 단체는 우리가 유일할 것”이라며 “부흥운동이 날로 쇠퇴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이 땅에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부흥사연수원은 1978년 3월 고 신현균 목사가 설립한 곳으로 지금까지 1900명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입학생은 1년간 ‘부흥신학’ ‘부흥사 설교 작성법’ ‘부흥사를 위한 명설교’ ‘교회가 원하는 부흥사’ ‘부흥사의 윤리’ 등의 과목을 수강한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77년 8월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연인원 75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77민족복음화대성회’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이듬해 1월 만들어진 단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