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과 IT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여 IT실력을 겨룬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4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각국 장애청소년과 IT전문가 등이 참여해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와 인식 제고를 위한 IT 경진대회, IT 포럼, 문화교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IT 경진대회는 인터넷 검색, 온라인 게임 등 단순한 종목으로 구성되는 기존 국내외 장애인 IT 경진대회와 달리 실용성과 창의성을 고려한 종목으로 차별화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토리와 게임을 설계하는 e-Creative,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e-LifeMap,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e-Design, 문서 작성 대회인 e-Tool 등 4개 종목에서 각자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아세안 10개국 장애청소년, IT 최고 실력자는 누구… 글로벌 IT 챌린지 대회 개최
입력 2014-12-12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