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송년 콘서트 ‘날자 또 날자’ 연다

입력 2014-12-12 03:37

그룹 신촌블루스가 오는 18∼19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홍익로 브이홀에서 송년 콘서트 ‘날자 또 날자’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제이워커가 11일 밝혔다.

엄인호와 이정선을 중심으로 1986년 결성된 신촌블루스는 고(故) 김현식, 한영애,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다수 배출해 낸 한국 블루스 음악의 산실이다. 올해로 결성 28주년을 맞은 이들은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지난 5월 정규 앨범 ‘신촌 블루스 리바이벌’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달라진 밴드 구성으로 팬들을 찾는다. 지난 5월부터 원년멤버 엄인호와 함께 김종민(기타), 김기진(기타), 이정민(베이스), 안동열(키보드), 김진우(드럼), 제니스·김상우·강성희(이상 보컬) 등이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신곡 ‘붉은 노을’과 ‘골목길’ ‘아쉬움’ ‘건널 수 없는 강’ ‘거리에 서서’ 등 히트곡은 물론 ‘비의 블루스’ ‘달빛 아래 춤을’ ‘내 맘속에 내리는 비’ 등 정통 블루스 곡도 즐길 수 있다.

기타리스트 김광석, 가수 권인하, 김창기 밴드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예매는 티켓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전석 5만5000원(02-3663-1728).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