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은 상품경제에 더욱 깊숙이 포섭되고 있는 중이고, 민주주의의 강화와 진보정치의 구성에 기여하는 만큼이나 국가의 감시 통제, 전체주의적 정보 집적의 채널로 변질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자 진보언론 운동가인 저자는 미국에서 최근 20여년에 걸쳐 변화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다루면서 자본과 권력의 포위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폭로한다. 또 인터넷과 디지털을 민주주의의 도구로 지켜내기 위한 정치적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00자 읽기] 디지털 디스커넥트
입력 2014-12-12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