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축구선교회, 프로축구선수 재능기부 행사

입력 2014-12-11 02:37
축구 꿈나무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축구선교회(대표 박에녹)는 9일 경기도 안성시 금산길 안성중학교에서 ‘2014프로축구선수초청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

올해 3회째 맞이한 재능기부 행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천안초축구부(감독 한승현)를 시작으로 예산중축구부(감독 전현석), 안성중축구부(감독 권태석)로 이어졌다.

안성중 권태석 감독은 “지난해 예산중축구부에서 후원회가 공식출범해 실질적인 후원의 기틀을 마련한 것처럼 안성중축구부에서도 후원회가 결성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처음부터 참석해 온 선수 김신욱(울산현대)을 비롯해 김동진(태국 무앙통유나이티드 FC), 김선민(울산현대), 양민혁(김해시청), 김동석(FC서울), 한용수(제주유나이티드), 최동현(에이전트), 김병채(FC서울 U-12 코치), 정일환(한광고축구부 코치) 등이 참석했다.

박에녹 대표는 “재능기부행사를 계기로 후원회 조직 및 후원회 운영인프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운영되는 우리나라 학원축구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