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권상 근정훈장에 연세대 의대 인요한 교수

입력 2014-12-11 02:19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세계인권선언 66주년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연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인요한(55·미국명 존 린튼·사진) 교수에게 대한민국 인권상 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인 교수는 북한 신생아·아동·산모 등에 대한 의료활동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권상 국민포장은 한국장애인재단 서인환(54) 사무총장에게 수여됐다. 서 사무총장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위한 도서 개발, 국내 최초 장애인 정보화 교육 실시 등 장애인 인권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인권위원장 개인부문 표창은 대안학교인 ‘새날학교’를 설립해 이주민 인권 보호에 이바지한 이천영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이사장 등 10명이 받았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