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 홍용술 대표이사, 현대차 곽진 국내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내년 2월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천·지원하는 우수 제품 30종을 현대차 고객들이 멤버십 프로그램인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3만 포인트 이상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거나 차량 출고 시 포인트를 적립 받은 고객은 내년 2월까지 포인트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블루멤버스 3만 포인트 이상을 가진 현대차 고객은 200만명 정도다.
현대차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중소기업 우수 아이디어 제품 공모전’을 개최해 중소기업의 신제품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선정된 제품은 현대차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하고, 현대차 임직원몰 특별 기획전 형식으로 판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현대차-중기청,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
입력 2014-12-10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