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연극 ‘빈방있습니까’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극단 증언이 기획한 ‘빈방있습니까’는 10∼30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문화공간엘림홀에서 공연된다. 1981년 초연된 이래 매년 12월이면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이 연극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알게 해준다. 또 동화처럼 아름다운 성탄절 이야기로 가슴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를 준다. 특히 이번 공연의 주인공 덕구역을 맡은 배우 박재련씨는 33년 전 첫 무대의 주인공으로 서면서 지금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그 역을 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 2만5000원, 학생 2만원이다(010-3230-2679).
연극 ‘빈방있습니까’ 12월 10일 개막
입력 2014-12-10 03:10